<출처=이스트시큐리티 홈페이지>

0830 알약백신 대란

8월 30일(0830 알약백신 대란) 어제 오후 단톡방에 컴이 멈췄다. 매장 POS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동시 다발적으로 올라오면서 패닉에 빠진 모습을 봤어요.

“포스도 멈추고 노트북도 뜨거워지면서 멈췄다.”
“포스가 화면이 멈췄어요.”
“터치가 작동을 안해요.”
“태블릿 포스는 멀쩔한데 일반 포스는 죽었어요.”
등 내용이 올라왔습니다.

‘이건 90%로 랜썸이다. 다들 당했구나…비트코인 올라가겠네…포맷하느라 날리겠네.’ 라고 생각했는데 곧 알약 백신이 이번 사건의 범인이였다라고 알려지면서 복구하는 방법을 찾는 문의들로 단톡방에 또한차례 난리가 났습니다.

결국 알약 백신을 삭제하는 방법, 안전모드(F8)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점차 안정화 되었지만 알약이 포스에 설치될 정도로 한국의 백신사용 민낯이 드러나는 모습이였습니다.

이번 사건의 개요는 개인용 무료 배포 보안프로그램인 알약 백신(이스트시큐리티)이 새 업데이트에 랜섬웨어 탐지 오류를 일으킨 것이였고 유료인 기업용 프로그램은 문제가 없었다고 합니다.

개인용 무료 배포버전의 경우 광고를 BM모델로 무료프로그램이기는 하나 이후 알약 사고로 인한 손실 보상에 법적인 논란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포스(POS)에서 개인용 알약을 사용하는 경우 기업 라이센스 위반으로 보상의 대상이 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알약백신 공지사항
이스트시큐리티 공개 사과문

알약 문제 해결방법

0830 알약백신 대란 해결방법

1.윈도우7 또는 윈도우10을 사용하는 포스는 안전모드를 들어가서 프로그램 추가/삭제를 통해 삭제
2.실행-mscofig-시작프로그램 에서 알약 관련 프로그램 시동시 중단(체크 제거)

등등으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지만 컴퓨터를 잘 모를 경우 결국 as를 부를 수 밖에 없습니다.

피씨 수리업계의 이야기에 의하면 30일 하루 컴퓨터 수리 문의가 평소 3배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이제 매장 POS는 태블릿과 PC를 병행해야 하는가 하는 말도 나오고 물어보는 분들도 있네요.
유선랜은 KT, 태블릿은 SKT(함께쓰기 유심)로 나누어 이원화 했다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이스트소프트와 이스트시큐리티

220830 알약백신 대란을 보면서 “몇 년 전 알패스의 개인정보 유출후 이스트소프트나, 이스트시큐리티 제품은 사용하지 않는다.”는 말하는 분들이 꽤 있었습니다. 브랜드가 위기를 겪을 때 대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고객을 영원히 떠나게 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